도카이도(東海道)나 나카센도(中仙道) 등 시대극(時代劇)에는 가도(街道)가 자주 나옵니다. 요도가와구에도 구가도(옛 국도)가 몇 군데 있습니다. 노세 가도, 주고쿠(中國) 가도 등입니다.
(노세 가도)
고라이(高麗) 다리를 기점으로 한 주고쿠 가도의 시모산반(下三番: 지금의 나카츠(中津))에서 분기된 노세 가도는 나카츠가와(中津川) 강의 신바시(新橋)(나카츠가와 개수 신 요도가와(新淀川) 강 공사로 없어졌습니다) ~ 기가와(木川) ~ 노나카(野中) ~ 미야하라신케(宮原新家: 지금의 미쿠니 혼마치(三國本町)) ~ 가마타(蒲田: 지금의 니시미쿠니(西三國))에서 간자키가와(神崎川) 강을 넘어서 지금의 도요나카시(豊中市), 이케다시(池田市), 노세쵸(能勢町)를 지나가서 가메오카시(龜岡市)에서 산인도(山陰道)로 연결됩니다. 가미쯔(神津) 신사에 도로 표지가 남아있으며, 정면에 오른쪽 고지마(小嶋) 촌 이나리(稻荷) 신사, 뒷면에 간세이 2 가노에이누(寬政二庚戌) 년 6월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. 고지마는 주소히가시(十三東) 부근의 옛날 지명이었으며, 간세이 2년경에는 가미쯔 신사는 농업신의 이나리(稻荷) 신사였고 그 일대는 한가로운 농촌이었습니다.
(주고쿠 가도)
주소(十三) 대교의 남쪽 끝 요도가와구 건너편 강가에는 보기 힘든 상야등 모양의 도로 표지가 있습니다. 고라이 다리에서 챠야마치(茶屋町), 나카츠(中津)를 거쳐서 츄고쿠 가도를 지나가는 나그네는 여기에서 주소 나룻배를 타고(나중에는 주소 다리, 주소 대교), 호리(掘: 지금의 주소혼마치(十三本町)) ~ 이마사토(今里: 지금의 주소모토이마자토(十三元今里), 다가와키타(田川北)) ~ 미쯔야(三津屋) ~ 가시마(加島)에서 간자키(神崎) 나룻배로 간자키가와(神崎川) 강을 넘어 니시노미야(西宮)에서 사이고쿠(西國) 가도(시모노세키(下關) ~ 교토(京都))에 합류되었습니다. 에도(江戶) 시대,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이라고 불리워서 경제의 중심지였으며, 서쪽 지방 영토(領土)의 곳간이 많았습니다. 참근교대(參勤交代: 각 지방의 영주가 일정기간 에도에서 근무하는 제도)로 오사카에 오는 영주도 많았고 서쪽 지방 가도에서 오사카까지 왕래하는 나그네로 주고쿠 가도 거리는 붐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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