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곳에서 비전으로 하는 주하치조(十八條) 혈맥 약은 출산 전후의 묘약으로서 알아져 있습니다. 이 약은 1560년에 24대 모노이 스케미쯔(藻井介光)가 조제해서 만든 약이며, 스케미쯔는 주인 후지와라 미쯔나카(藤原滿仲)의 아들 비죠마루(美女丸)를 구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 코주마루(幸壽丸)를 죽였다는 대신 설화가 남아있습니다. 이 이야기는 전통예능 무대에서 볼 수 있지만, 모노이 가문에서는 지금도 코오주마루의 명복을 비는 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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