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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커스

잇큐(一休) 스님의 유적(미테지마(御幣島) 고묘지(光明寺) 절 내)

잇큐 스님은 무로마치(室町) 시대의 선승이었으며, 이름은 소준(宗純), 호는 교운(狂雲)이라고 했고, 교토에서 태어났습니다. 1474년에 칙명을 받고 일시적으로 시바노(柴野)의 다이토쿠지(大德寺) 절의 주직이 된 적이 있었지만, 그 이외는 대부분 방랑의 생활에 몰두했던 것 같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도 잠시 멈춘 시기가 있었으며, 고묘지(光明寺) 절에는 지금도잇큐 스님 자신이 쓴 시와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. 잇큐 스님에 관한 우화나 일화는 에도 시대에 씌어진 잇큐 이야기에 있으며, 실제로 스님은 세상의 명성이나 이욕에는 관심 없이 한결같이 선의 보급에 노력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. 또한 고묘지 절에는 이시야마 혼간지(石山本願寺) 제8대 법주 렌뇨(蓮如) 승려가 쓴 글도 남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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