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17년 9월 말 호우로 요도가와 강 우안 미시마군 오칸무리무라(현재의 다카쓰키시) 오쓰카 제방이 200m에 걸쳐 무너졌습니다. 이 홍수로 인해 무너진 곳을 ‘오쓰카기레’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. 미시마군 대부분이 침수되어 당시 니시나리군에 있었던 현재의 히가시요도가와구, 요도가와구, 니시요도가와구 일대가 진흙 바다가 되었으며 주소 부근의 침수 깊이가 팔 척(약 2.4m)에 달했습니다. 이 홍수로 침수 정촌 수가 서른 한군데, 이재 가구 수가 15,497호, 이재민이 46,491명에 달했습니다.
당시 후쿠무라 마을에서는 10월 1일 저녁 때 마을 주민에게 피난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그리고 삼일 낮이 지나서 탁류가 밀어닥쳤습니다. 그리고서 10월 중순에 겨우 요도가와 강의 수위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. 침수된 각 마을의 수위가 요도가와 강보다 높아서 지금의 국도 43호선보다 상류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요도가와 강의 제방을 무너뜨려 고여 있던 담수를 요도가와 강으로 흘려보냈습니다. 후쿠무라를 마을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거의 한 달 후인 11월 5일이었습니다. 현재 담수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제방을 무너뜨린 지점의 우안 제방에 오쓰카기레 홍수 비가 세워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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